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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자판치면서 검색하니? 난 음성검색한다!

[네이버앱 사용기-③음성검색편] 말하면 찾아준다…위치정보와 결합 효과 2배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0.12 1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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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7일 NHN(대표 김상헌)은 흐르는 음악을 검색함과 동시에 음성으로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는 음악·음성 검색 시스템과 바코드 QR코드 검색시스템을 탑재한 ‘네이버앱’을 내놨다. 본지는 새로운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한 네이버앱 사용기를 수회에 걸쳐 연재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네이버앱 홈 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쿼티(QWERTY)자판 때문에 오탈자가 자주 발생했다. 또한 걸어가는 도중에 지도검색이나 키워드 검색을 하다보면 앞에 있는 사람이나 주변상황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환경에서 스마트폰족(族)이 검색어를 한 글자씩 입력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버앱 ‘음성검색’을 이용하면 오타를 줄이기 위해 엄지와 검지를 동원했던 수고가 줄어들 전망이다.

‘음성검색’은 남녀노소, 사투리에 대한 강도높은 테스트는 물론, 잡음제어(noise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 소음 환경에서의 인식률을 높였다. 네이버는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실제 인입되는 검색어에 대한 분석과 연구개발을 계속해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네이버앱을 들어가면 ‘홈’화면 상단에 바코드, 음성, 음악 아이콘이 있다. 음성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검색 화면이 나오고 준비단계를 거쳐 ‘검색어를 말해 주세요’라는 표시가 나온다. 만약 검색 결과에 실패하면 ‘인식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나오며, 주변의 소음이 심하지 않은지 확인하라고 나온다. 1~2마디의 검색어를 정확하게 발음해 달라는 요청사항이 뜬다.

   
<네이버앱 음성검색은 남녀노소, 사투리에 대한 강도높은 테스트는 물론, 잡음제어(noise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 소음 환경에서의 인식률을 높였다.>

재시도를 누르고 또박또박하게 검색어를 말하고 나면 약 1초 뒤에 ‘분석 중입니다’로 변한다. 목소리가 작더라도 주변의 소음이 거의 없으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검색창에는 해당검색어의 정보가 △퓨전웹으로는 전체, 지식iN, 블로그, 더보기(웹문서, 카페, 지식백과) △뉴스 △동영상 △이미지 △지식쇼핑 △지역 등이 검색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역’항목에 있다. 예를 들어 백화점이나 도서관을 검색하면 지금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가 상단에 검색된다. 위치정보와 함께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주유소를 검색했지만 검색창에는 ‘주요소’로 나왔다. 이 경우 검색창 바로 밑에 ‘원하는 결과가 아닌가요?’라고 나온다. ‘다른인식결과보기’를 누르면 ‘주유소’와 발음이 비슷한 단어가 나열되어 있고, 다시 주유소를 누르면 관련 사이트와 지역이 나온다. 현재 내 위치와 가장 가까운 장소가 상단에 나오는데 이 A주유소의 전화번호를 누르면 바로 걸기가 가능하고, 지도를 누르면 그곳의 위치가 정확하게 나타난다.

   

<음성검색 시 부정확한 단어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인식결과보기가 있다. 또한 백화점이나 주유소 등을 검색하면 현재 있는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곳이 검색결과 상단에 위치한다.>

‘음성검색’에 숨은 기능이 있다. 네이버앱을 실행한 후 바로 전화기를 귀에 가져다 대면 바로 음성인식 모드로 전환된다. 보통은 음성검색을 하려고 마이크 부분을 입에 가져다 대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전화하듯이 음성검색이 가능하다.

음성검색은 여유있게, 또박또박 발음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기자처럼 걸어가면서 자판을 누르다가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많은 운전자들이 스마트폰 검색시 차를 세워놓고 실행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운전중 조작하는 사람이 꽤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네이버의 음성검색은 키보드 조작으로 인한 사고 예방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다음편에는 ‘바코드검색’ 사용기를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