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거점 국립대, 자대(自大) 출신 채용 외면

권영진 의원 "모교출신 박사 채용 늘려야"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0.12 11:40: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국의 10개 거점 국립대학이 지난 5년(2006~2010) 동안 임용한 전임교원 중 자대(自大) 출신 박사 비율은 평균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원이 비율은 4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의원(서울 노원 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부산대.강원대 등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이 2006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5년간 임용한 교원(1,880명)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는 전체 89.5%인 1,6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원은 박사학위 소지자의 41.5%인 698명이고,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원은 984명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박사학위 소지자로 임용된 교원 984명 가운데 자대(自大)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원은 고작 36.2%인 35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외국박사학위 소지자의 임용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로 62.8%에 달했으며, 그 다음으로 경북대(46%), 전남대(43.2%), 경상대(38.8%)가 뒤를 이었다.

자대(自大)출신 박사학위 소지자의 교원 임용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도 역시 서울대로 31.7%에 달했으며, 그 다음으로 충남대(24.6%), 부산대(24.1%), 전북대(21.3%)가 뒤를 이었다.

권 의원은 “거점 국립대학간에도 자대(自大) 박사 학위 소지자의 교원 임용비율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립대학들이 더 많은 모교 출신 박사들이 교원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