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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음악 척척 검색…문외한도 전문가로

[네이버앱 사용기-②음악검색편] 제목 몰라서 답답했던 시절 ‘이젠 끝’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0.11 14: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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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앱 홈 화면>
 

[프라임경제] 지난 7일 NHN(대표 김상헌)은 흐르는 음악을 검색함과 동시에 음성으로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는 음악·음성 검색 시스템과 바코드 QR코드 검색시스템을 탑재한 ‘네이버앱’을 내놨다. 본지는 새로운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한 네이버앱 사용기를 수회에 걸쳐 연재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아... 저 노래 제목이 뭐지? 알고 싶어도 알아낼 방법이 없네” 이런 일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제는 네이버앱 ‘음악검색’을 통해 위와 같은 일은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네이버의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음악검색’은 현재 150만 곡(네이버뮤직에서 제공되는 음원과 동일한 수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DB를 활용한 것이다. 네이버는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검색 결과 제공을 위해 1시간 단위로 음악 DB를 업데이트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네이버앱을 들어가면 ‘홈’화면 상단에 바코드, 음성, 음악 아이콘이 있다. 음악 아이콘을 누르면 음악검색 화면이 나오고 준비단계를 거쳐 ‘음악을 들려주세요’라는 표시가 나온다. 만약 검색 결과에 실패하면 ‘검색결과가 없습니다’라고 나오며, 주변의 소음이 너무 심하지 않은지 확인하라고 나온다. 여러개의 음악이 동시에 들리는 환경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음악 아이콘을 누르면 음악검색 화면이 나오고 준비단계를 거쳐 ‘음악을 들려주세요’라는 표시가 나온다.>

우선 음악검색 버튼을 눌러 소리를 인식하면 청색의 원이 생긴다. 총 3단계로 구분되는 청색원은 2단계 이상 나타나야 검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가 처음부터 나오는 곡이나 반주가 나오는 곡 모두 검색이 됐다. 검색결과 수록된 곡의 앨범 표지사진이 나오면서 △아티스트 △앨범명 △장르 △발매 △가사가 나왔다.

앨범 사진이 없는 경우도 있었으며 앨범의 경우 정규앨범 혹은 베스트앨범의 표지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음악검색에 성공하면 수록된 곡의 앨범 표지사진이 나오면서 △아티스트 △앨범명 △장르 △발매 △가사가 나온다.>

곡명을 누르면 바로 네이버 검색창으로 이동해 해당 뮤지션의 검색 결과가 ‘웹’으로 나타난다. 전체, 블로그, 지식iN, 더보기(카페, 웹문서, 지식백과), 뉴스, 동영상, 이미지 등이 검색됐다.

네이버뮤직의 음원 대부분이 제공되어서 인지 국내 신곡도 어지간히 검색이 됐다. 기자가 검색한 최근 신곡은 우은미의 ‘부탁해’였는데 역시 가사까지 포함해 결과물이 나왔다.

한 커피전문점에서 흘러나온 알수의 ‘겨울꿈’같은 희귀곡도 검색이 됐다. 옆에 있는 사람소리가 조금 들려도 검색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일부 클래식은 검색이 안되었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소리가 작고 주변소음이 너무 커서 검색에는 실패했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아이폰4의 경우 음악을 재생하고 음악검색을 누르자 재생되던 음악이 자동으로 멈췄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불러도 검색은 불가능했다.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음악검색을 시도해 봤다. 하지만 소리가 작았는지 처음에는 인식에 실패했지만 소리를 중간정도로 올리니 인식에 성공했다.

최근 재개봉한 대부2 영화의 엔딩곡에서 검색을 작동시켰더니 영락없이 다 나온다.

‘음악검색’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문득 예전 생각이 떠올랐다. 라디오에서 나온 노래가 너무 좋아 테이프에 녹음을 했지만 그 노래의 제목을 기자는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노래를 담은 테이프를 종로3가에 있는 음반가게에 가져갔고, 80년대 팝까지 섭렵하고 있던 직원의 도움으로 제목을 알게되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 앨범은 당시 구매해서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예전의 방식은 자취를 감추겠지만 네이버앱 ‘음악검색’이 그런 추억도 떠올릴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도 담길 바란다.

아울러 발매일을 최근 날짜만이 아닌, 최초 발매일이 검색 결과물 첫화면에 나오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쉬웠으며 특히 검색 곡 목록을 따로 볼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더 편리할 것 같다.

다음편에는 ‘음성검색’ 사용기를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