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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전립선암 재발 치료제 ‘제브타나’…생존률 개선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0.11 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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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립선 암 신약 제브타나가 대조군에 비해 생존률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사노피-아벤티스는 11일 다국적 임상 3상 시험에서 제브타나(성분명:카바지탁셀)와 프레드니손의 병용요법이 미톡산트론과 프레드니손을 병용 투여한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항암화학요법 투여 후 재발한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제브타나의 미국 FDA 승인의 기초가 된 임상 3상 시험인 트로픽(TROPIC) 연구결과로,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실린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을 포함한 26개국 146개 센터에서 진행됐고,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투여 후 재발한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7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총 15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국내 임상시험 책임자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는 “제브타나는 진행성 호르몬 불응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기존 탁소텔 치료에 실패한 환자 생명을 연장한 유일한 화학 치료제”라고 말했다.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는 1차로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된다. 호르몬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을 오랜 기간 받을 경우 저항성이 생기며 치료를 받더라도 암이 계속 진행된다.

제브타나와 프레드니손 병용 요법은 이 같은 1차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