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시장의 뉴스들은 이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한 정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들은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가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내용 없이 제목만 자극적인 뉴스들은 투자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소신 없이 조언을 많이 듣게 되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각 시즌마다 시장에 새로운 테마가 등장하기라도 하면 앞 다퉈 그 종목이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것을 보면 정보의 질은 둘째치고라도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들은 한 둘이 아니다. 강남부자들 이야기나 워런버핏이 뭘 샀다는 식의 기사들도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조급하게 만들기는 마찬가지다.
아무리 의도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는 보는 이들의 심리를 과장하게 만든다. 따라서 뉴스가 가치는 한계 즉 현재는 반영하되 미래까지 알려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
최근의 재테크 트렌드는 순환주기가 상당히 빨라지고 있으며 생소한 금융 상품들도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투자도 점점 일반화 되어가는 추세이다.
그만큼 알아야 할 것도 많아지고 그에 따른 분야별 뉴스도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때문에 정보의 홍수시대에 어떻게 적응하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적용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뉴스는 여론과 사회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장의 과열과 침체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뉴스를 통한 것이다.
각종 매체의 헤드라인이 증권관련 소식이라면 시장은 서서히 변화를 맞이할 국면에 들어섰다고 봐도 좋으며 대부분의 증권관련 소식이 낙관론을 피력하지만 설령 비관적인 전망이라도 완곡한 표현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말 그대로를 믿을 것이 아니라 행간이 주는 의미 파악에 주력해야 하며 대중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또한 거래를 전문화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은 미처 챙기지 못했던 증시 재료들이나 해외시장과 관련된 소식들은 따로 분류해서 체크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해외 유명 애널리스트들의 전략을 참고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판단이 뉴스로 전달되는 정보에 의해 자주 흔들리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현대를 살면서 뉴스를 빼놓고 사회트렌드를 쫒아가기는 힘들다. 따라서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은 적극적으로 스크랩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금융지식은 투자경쟁력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지만 그것이 정보의 질까지 책임지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투자자 자신의 경쟁력 제고(提高)를 위해서 스스로 뉴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화 시키고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할지 반복적으로 훈련한다면 금융 정보는 투자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켐피스(kempis)는 켐피스의 경제이야기(http://blog.daum.net) 운영자이다. 파생상품운용 딜러로 11년간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yahoo 금융 재테크, daum금융 재테크, 아이엠리치(http://www.imrich.co.kr) 등에 기고문과 전문가 칼럼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