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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가 비밀은 中에 있다?'

류현중 기자 기자  2010.10.08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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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포스코(005490) 주가는 저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 경기지수가 '열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 주가와 관련해 흥미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바로 포스코 주가의 비밀은 중국 경기선행지수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게 요지다.

8일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변곡점은 포스코 주가의 변화를 2개월 정도 선행했고 포스코 주가가 철강 가격을 또 다시 2개월 정도 선행했다.

이러한 과거 추세를 대입해 볼때,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저점이 예상되는 9월~10월의 두 달 뒤인 11월~12월 경에 포스코 주가가 저점을 찍게 된다.

물론 포스코의 주가 위협은 부진한 실적전망도 한 몫한다. 증권가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5% 내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6% 하락한 1조24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초반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 지난 2분기에 오른 원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의 감익을 예상했다"면서 "국내와 해외 모두 철강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출하도 부진해 철강 시황의 본격적인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2009년 4분기 중국의 철강 가격 상승을 동반한 포스코의 주가 상승 랠리 시점에서 포스코의 벨류에이션(Valuation) 수준이 시장대비 할인 받고 있었다면 현재는 2011년의 실적 전망치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9.1배 수준으로 별다른 할인이 없는 상태다.

즉 시장 PER이 향후 높아지지 않고 포스코의 주가 수준이 58만원에 도달한다면 시장 대비 10% 할증 받게 된다는 것.

정 연구원은 "유동성 증가 등 시장이 재평가 되면서 시장 PER 수준이 작년과 비슷한 10배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게 된다면 포스코 주가는 64만원정도까지는 상승여력을 가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