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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페루 작가 요사…고은 시인은 이번에도 수상 실패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08 0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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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페루 바르가스 요사가 7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페루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언론을 중심으로 ‘수상 유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고은(77) 시인은 또다시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고은 시인은 2000년대 초부터 해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이번에도 수상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앞서 미국의 AP통신은 이날 한국의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아도니스 시인이 노벨 문학상의 유력한 수상자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그러면서 시인 고은에 대해 “시를 통해 분단돼 있는 나라를 통합시키려는 사람”으로 평가했다.
 
시인 고은은 1933년 군산시 미룡동에서 출생, 1958년 ‘현대문학’에 ‘봄밤의 말씀’ 등을 추천받아 등단했다.

이후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부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작가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작품으로 ‘피안감성’, ‘새벽길’, ‘백두산’, ‘문의 마을에 가서’, ‘만인보’ 등이 있다.
 
한편 고은 시인은 언론을 통해 “아무런 소식도 전해듣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