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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 흔드는 ‘감성 보험상품’

‘여성운전자와 경찰서 동행’ ‘주차시 연락처 대행’ 등 섬세 서비스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0.07 1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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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들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성별, 나이별, 계층별 특성에 맞게 보장 내용을 특화한 전용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 여성을 위한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의 평균수명 고려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가입 비율은 98%를 육박하지만 여성질환을 보장하는 ‘여성전용 보험’은 찾아보기 힘들다.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7년 정도 길지만 유병률은 20.0%로 남성(14.9%)보다 높아 여성전용 보험상품의 개발이 요구돼왔다.

신한생명은 여성의 평균수명이 통계적으로 남자보다 더 길다는 점에 착안해 라이프사이클과 경제적 상황에 따라 연금액을 변동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신한레이디 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연령이 되더라도 배우자의 경제활동 등으로 소득이 지속될 경우에는 연금적립액의 이자 중 80%만 수령해 여가자금으로 활용하면서 연금액을 절약한다. 가장의 실직 또는 은퇴, 사망 등으로 주 소득원이 감소할 경우에는 ‘여성노후연금’을 신청해 비축된 적립금에 의해 늘어난 연금액을 받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은퇴 이후에 연금이 개시되면 매년 같은 금액을 지급받는 기존의 연금보험과는 달리 실버타운 입주나 창업, 자녀 결혼 등 필요시 연금적립액의 50%까지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금자산의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변동금리형 상품으로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최저보증이율 3.0%(10년 이후 2.0%)를 적용해 안정적으로 노후연금을 확보할 수 있다.

대한생명도 여성전용 상품인 ‘여자예찬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은퇴 이후 배우자 사망이나 이혼, 소득상실 등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질 경우 증액된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종신특약 옵션을 부가할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특징인데, 특약 가입 시 배우자가 보험기간 중 사망했을 때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사망 시 구좌당 600만원(거치형은 일시납보험료의 10%)과 계약자 적립금이 지급된다.

연금개시연령이 되었지만 배우자가 아직 경제활동을 유지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연금재원이 되는 적립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만 받아 용돈으로 사용 가능하다.
여성이 홀로 노후자금을 마련해야할 때가 되면 그때부터 매년 본격적인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신청시기가 늦어질수록 연금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여성 위한 온라인 車보험

남성 중심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여성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내세운 상품이 나왔다. 메리츠화재는 여자 온라인 자동차보험 올리브를 출시하고 여성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 시 연락번호 대행 서비스를 통해 핸드폰 번호가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거나 경찰서 안심동행 서비스, 사고후유증 헬프서비스, 친친보상서비스, 사고 시 가족알림 서비스 등 여성 운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핫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거치지 않고 상담원에게 24시간 빠르고 안전하게 사고를 접수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유산, 동승자녀 상해, 스쿨존 사고 보상 특약 등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신설했다.

온라인 상품이라 저렴한 보험료에 제휴카드를 통한 추가 할인과 선포인트 결제 이용 시 최대 10만원까지 보험료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