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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의 사상 첫 노벨문학상 수상 여부가 국민적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시인 겸 번역가 안토니오 콜리나스(64)는 앞서 6일 “고은은 시리아의 아도니스, 중국 작가 등과 함께 최근 꾸준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안토니오 콜리나스는 “스페인에서 한국문학이 각광 받아 많은 작품이 번역되고 있다. 그 중에 고은의 작품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의 AP통신도 7일 한국의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아도니스 시인이 노벨 문학상의 유력한 수상자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시인 고은에 대해 “시를 통해 분단돼 있는 나라를 통합시키려는 사람”으로 평가했다.
고은 시인은 193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으며 1958년 '현대시'와 '현대문학' 등에 추천돼 문인으로 나섰다.
올해 4월에는 연작시편 만인보를 구상한지 30년만에 완간했는데, 이 시집은 시인이 1980년 내란음모 및 계엄법 위반으로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인보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민족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냈고, 등장인물만 5600여명에 달해 ‘시로 쓴 인물 백과사전’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노벨문학상을 유럽 소설가들이 장악했던 까닭에 올해 수상자는 비유럽 출신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한림원의 심사위원 16명은 지난 주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형식적으로 노벨문학상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8년 전부터 우리나라가 유력하다고 계속 기사 떴었지만 8년동안 감감 무소식”이라며 “올해는 꼭 좋은 소식이 오길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고은 시인은 지난해에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등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노벨상 후보군에 올랐었다.
한편 고은 공식사이트는 방문객의 폭주로 현재 마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