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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투자 사업, LH 부실의 또 다른 뇌관인가

지분투자한 33개 회사가 안고 있는 부채 3조원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07 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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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직원 19명 8개 PF사에 재취업, 자리 만들기용 빈축

[프라임경제] LH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3개 회사가 안고 있는 부채가 2009년 4/4분기에 이미 3조원을 넘어섰고 그중 10개 PF(project financing)사 중에서 6개 회사의 지분법상 누적손실액만 4,200억원에 달하여 향후 LH의 부채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국토해양위원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국정감사를 위해 LH로부터 제출받은 ‘제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삼일회계법인, 제1기 2009. 10.1~2009. 12.31)를 통해서 밝혀졌다.

현재 LH는 지분율 100%인 주택관리공단을 포함 한누리(주) 62.5%,쥬네브(주) 44%, 한국건설관리공사 38.6%, (주)한국토지신탁 31.3% 및 펜타포트개발 등 18개 회사에 19.9%, (주)알파돔시티 등 10개 회사에14~19%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전체 33개 회사에 대해 취득원가 274,589백만원 상당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전체 33개의 회사가 안고 있는 부채총액이 2009년 4분기 기준 3조원이 넘었고, PF 회사 중 펜타포트개발, 유니온아크개발, (주)쥬네브, 메타폴리스(주), (주)알파돔시티, (주)레이크파크 등 6개 회사는 지분취득 원가가 104,594백만원인데 손실액은 422,318백만원으로 지분법상 누적손실액이 취득원가의 4배 이상이나 된다.

최근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 손실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회사들이 많아 향후 청산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손실규모가 어느 정도나 될지 가늠해볼 수 없어 LH부채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