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코스피가 약 2년 10개월만에 1900선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01포인트(1.33%) 상승한 1903.95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1900선을 돌파한 건 2007년 12월 27일 이후 약 2년 10개월만이다. 시가총액 또한 2007년 12월 27일 이후 최고가인 1055조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1900선 탈환의 일등공신은 지난달부터 5조원이 넘게 물량을 사들인 외국인이었다. 최근 펀드 환매로 엄청난 금액이 시장에서 빠져나갔지만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주식을 사모으며 지수하락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장 초반부터 1900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과 부딪치며 1900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외국인은 5517억원을 순매수하며 1800선 돌파 이후 16거래일 연속 물량을 사들였다. 와국인이 지난달부터 주식을 사들인 금액만 5조원이 넘는다. 기관은 장 막판 매수세를 확대해 836억원어치 사들였고, 반면 개인은 6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45%)과 건설업(-0.43%), 의료정밀(-0.36%)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흐름을 보였다. 특히 기계(2.94%)와 철강금속(2.34%), 운수창고(2.14%), 전기전자(2.09%), 유통업(2.0%), 증권(1.87%)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원(2.59%) 오른 7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포스코(1.7%), 현대중공업(7.42%), LG화학(2.53%), LG디스플레이(3.0%), SK에너지(5.24%), 하이닉스(2.86%) 등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8포인트(0.77%) 내린 497.33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7원 내린 111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