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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는 이번 영화에서 극중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을 위기에 빠뜨리는 배후 세력의 핵심인 ‘오경신’ 역을 맡았다.
오경신은 법관 출신의 정당 대변인으로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모든 걸 해결하는 냉정하고 대담한 지략가. 실제 대변인에 손색이 없는 문정희의 연기가 극의 사실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문정희는 "여성 정당 대변인 역할을 하기 위해 YTN '돌발영상'과 같은 정치 뉴스를 많이 봤어요. 거기 보면 카메라 불 들어오기 전에 대변인들이 하는 말이나 제스처가 재미있는 게 많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문정희는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 프랑스 유학파 배우로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한편 문정희는 KBS2TV 드라마스페셜 '마음을 자르다'(극본 허성혜, 연출 전창근)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현재 촬영중이며, 11월 방영 예정인 KBS2TV 새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에도 캐스팅됐다.
또한 2009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2010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의 주연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