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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원유개발 '희망 보인다'

바지안 광구 1년 만에 원유산출 성과…2014년 생산 기대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0.06 1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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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라크 원유개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에서 처음으로 광권을 획득한 바지안 광구의 시추 성공을 비롯해 상가우 사우스 광구, 쿠쉬 타파 광구 등에서도 시추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2개 광구도 시추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가 1년 만에 바지안 광구에서 일산 최대 970배럴의 원유와 3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산출, 오는 2014년 첫 생산에 대한 희망을 전망했다. 사진은 이라크 쿠르드지역의 바지안 광구 전경.

이 중 바지안 광구는 석유공사가 1년 만에 일산 최대 970배럴의 원유와 3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산출이라는 결과물을 산출해 내기도 했다. 비록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는 적게 나온 수치라고 하지만 당장 이 같은 결과로 앞으로의 매장량 규모 및 상업성 규모를 판단할 수가 없다.

석유공사 역시 지난 8월 바지안 광구에 대한 첫 탐사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예상보다 소규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지안 광구를 비롯한 이라크 지역 및 대부분 중동지역 유전들이 파쇄 탄산염암을 저류층으로 하기 때문에 한 개 구멍에 대한 시추로는 정확한 경제성 확인 여부가 불가능하다”고 강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이 광구는 일찌감치 대형유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후 인근에 위치한 상가우 노스지역에서 1500m 시추를 진행하던 중 석유가스가 발견, 바지안 광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석유공사는 내년 물리탐사를 실시, 평가정을 통해 발견잠재 자원량 규모를 살펴볼 계획이다. 경제성이 확인될 시 개발계획 수립과 동시에 개발에 착수할 것이며 오는 2014년 첫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최근 사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내비쳤다.

지난 8월20일 지식경제부 인사청문회에서 이재훈 전 장관 내정자도 “이라크 바지안 광구 더 해보면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훈 전 장관 내정자는 바지안 광구 계약 체결 시 지식경제부 차관이었다.

이와 함께 상가우 사우스 광구와 쿠쉬 타파 광구는 올해 1∼3분기 중 시추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 지역에서도 각각 60%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람크 바지안 광구는 석유공사가 5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K에너지 (15.2%), 대성산업(7.6%), 삼천리(7.6%), 범아자원개발(7.6%), GS(3.8%), 마주코통상(3.8%), 유아이에너지(4%) 등이 지분에 참여, 100% 국내 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운영권까지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엄청난 양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