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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시프트, 주변 전셋값보다 최고 50%저렴

최장 20년간 거주…서울 무주택세대주 적극 청약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0.06 08: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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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무주택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 중 일부를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형시프트의 경우, 같은 단지 내 전세시세보다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기 때문.

실제로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서 6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시프트 중 재건축매입형 67가구의 공급가격을 조사한 결과 같은 단지 내 전세시세보다 최고 50%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시프트 최고 50%저렴

서초구 반포동에서 공급되는 ‘반포자이’ 시프트는 2억8670만원에 공급된다. 현재 전세시세는 4억9000만~5억원 수준으로 시세대비 41~43% 저렴한 가격이다. 인근 ‘래미안퍼스티지’는  2억9300만원에 공급된다. 전세시세인 5억5000만~5억9000만원 대비 최고 50% 저렴한 가격이다. 두 곳 모두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학군이 우수하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은편이다.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진달래 2~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그레이튼’이 시세대비 최고 35%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지하철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도곡공원, 역삼중학교 등이 있다.

양천구 신월4동에서는 ‘양천롯데캐슬’이 시세대비 최고 35% 저렴한 1억1680만원에 공급된다. 인근에 강서초, 신강초, 오솔길공원 등이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신월나들목이 가깝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청계한신휴플러스’가 시세대비 24~28% 저렴한 1억4480만원에 공급된다. 기존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천호대로와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농뉴타운이 가깝다.

◆높은 가점 순으로 당첨 선정

재건축매입형 시프트의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 1년 미만은 2순위다. 신청가구의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월소득의 100%이내(4인가구 기준 422만9120원)여야 하며 일반공급  입주자는 서울시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수 등에 가점을 부여해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또 우선·특별공급으로 입주하는 방법도 있다.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2차’와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한신휴플러스‘는 우선·특별공급으로 총 20가구를 공급한다. 우선공급은 노부모부양(2가구), 3자녀이상가구(8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4가구)이고 특별공급은 신혼부부(6가구) 유형이 공급된다.

재건축매입형 시프트는 입지여건이 양호한 도심 내 재건축단지에서 소량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은 주택이다. 특히 공급물량이 적어 청약경쟁이 치열하지만 당첨될 경우 같은 단지 내 주민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현재 대부분 전세물건이 귀하고 전세시세 역시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는 무주택세대주라면 시프트에 적극적으로 청약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재건축매입형 시프트(전용 59㎡) 공급예정 목록/ 부동산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