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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전남도당 인사 비난

일반 당원 없고 선출직들만 수두룩...유급 상근직은 제사람 심기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0.05 1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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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장 협의 없이 위원장 독단 빈축...당 헌신 당직자 하루아침에 백수

[프라임경제] 최근 단행된 민주당 전남도당 당직자 인사에 대해 당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상당수 당원들은 “급여를 받는 핵심 사무처 직원들을 이낙연 위원장의 측근들로 채워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향후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다”고 비난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낙연)은 지난 4일 고문, 운영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한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일반당원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으며, 현직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으로 구성됐다.

게다가 급여를 받는 상근직의 경우 사무처의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과 전혀 상의없이 단행해 당원들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현재 정무직 형태로 운영되는 김 모 실장의 경우 박준영 도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다.

급여를 받는 전 모 국장은 전임 도당위원장의 천거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배 모 국장의 경우 이낙연 국회의원이 6.2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 선정 공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을 당시 공심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 국장은 지금까지 도의원들이 맡아 무보수로 운영하던 수석대변인과 겸직 발령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자금을 담당하는 모 국장은 내부 전보시키는 관행을 깨고 이낙연 위원장 지역구 사무국장을 발탁해 일반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수십년간 민주당에 헌신해 온 일부 당직자들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내몰리는 신세가 됐다.

민주당 한 당원은 “이번 인사는 2년뒤 총선과 4년후 도지사 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제사람 심기다”고 비난했다.

김영동 도당 사무처장은 “일반 당원보다는 선출직들이 많이 포진된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인사전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아 구체적인 발탁 배경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