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용 고객들은 주로 영화나 커피 할인·적립 등의 혜택을 선호하지만 다른 업종까지 이런 서비스를 제공받기는 쉽지 않았다. 카드사들은 이런 고객 요구를 반영해 자주 가는 거리나 이용빈도가 높은 업종에서 할인 및 적립비율을 높인 특화 카드를 내놓고 있다.
◆적립혜택 극대화
평소 이용빈도가 높은 번화가에서 적립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게다가 피부미용 등 한 가지 업종을 선택하면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 나노f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 카드는 고객이 자주 가는 거리(전국 30여개)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고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고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명동을 자주 가는 거리로 등록을 하고 해당 거리에 있는 백화점, 음식점, 의류 매장, 미용실 및 화장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뷰티 △스포츠 △북&카페 △여행 △문화 △호텔&클럽 △모바일 등 7개 업종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면 자주 가는 거리가 아니더라도 해당 업종에서의 최고 5%의 적립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자가 북&카페를 선택했다면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입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셔도 모두 적립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카드 발급 후 선택한 거리나 업종을 변경하고 싶으면 별도의 카드 교체 없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1년에 3번(업종, 거리 포함)까지 변경 가능하다. 무이자할부 이용건에 대해서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월 최고 포인트 적립은 5만점까지다. 적립한 포인트는 마트, 백화점, 문화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할인혜택도 내 맘대로
적립보다 할인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업종을 직접 골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의 ‘스타일카드’는 사용 빈도가 높은 9개 업종 △주유 △마트 △교육 △의료 △쇼핑 △미용 △외식 △레져 △통신 중 자신의 소비성향에 맞춰 2개 업종을 선택하면 3~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할인율 역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나뉜다. 신규 발급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업종 변경이 가능하다.
나머지 7개 업종과 기타 카드 가맹점에서도 0.2~0.5%의 할인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선택할인 외에도 기본서비스로 2~3개월 무이자할부와 영화 2000원, 주요 놀이공원 50%, 불고기브라더스 20%, 항공권 5~7%, 여행상품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선 선택 2개 업종을 제외한 이용대금(나머지 7개 업종 이용액)이 2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카드의 할인금액은 현금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고, 펀드투자 활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