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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전국소년체전 개최시기 재검토 돼야"

혹서기 소년체전 개최는 안전사고 증가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0.04 17: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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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혹서기인 8월중 개최되어 안전사고 발생 및 신기록 저하 논란을 불러왔던 전국소년체전 개최시기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국소년체전이 혹서기인 8월에 개최됨으로써 안전사고 증가 및 학습권 박탈 등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개최시기를 5·6월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까지 5월과 6월중 개최되었던 전국소년체전은 올해부터 학습권 보장이라는 목적에서 하계방학 기간인 8월중 개최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혹서기인 8월중 전국소년체전이 개최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신기록 저하 문제가 발생하는 등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배드민턴과 탁구 등 일부 실내종목은 경기장에 냉방기기를 제대로 가동시킬 수 없어 관중들은 물론, 선수들 또한 힘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또한 레슬링, 태권도, 유도 등 체급경기는 3월말 평가전 이후 체중을 대회 때까지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5개월 동안 식단을 조절하며 성장을 강제로 멈추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무엇보다도 학습권 보장이라는 목적에서 전국소년체전 개최시기가 변경됐지만 실제로는 학습권 박탈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까지 학생들은 6월중 전국소년체전이 끝나면 하계방학 중 뒤쳐져진 공부와 2학기 대비를 하며 쉬기도 하였지만, 올해의 경우 하계방학이 끝나기 며칠 전까지 운동에만 몰두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유인촌 장관은 “전국소년체전 개최 후 그런 비판들이 제기되어 개최시기에 대해 체육단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