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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출신 이상훈, 락 공연 중 ‘욕’…“이명박 ×××,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04 17: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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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야구 스타 출신 가수 이상훈(39)이 락 공연 중 이명박 대통령에게 욕설을 쏟아낸 것으로 확인돼 검색어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록밴드 ‘왓(What)’의 보컬인 이상훈은 지난 3일 오후 7시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린 ‘자전거 록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 곡을 마친 뒤 “이명박 ×××,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문제는 이상훈이 이 같은 발언을 하자마자 공연이 곧바로 취소된 것.

트위터 및 보도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은 이상훈의 발언 뒤 무대 조명과 음향 장비의 전원을 내려 나머지 공연을 취소해버렸고, 참석자들이 강력 반발하자 “비가 많이 와 감전 우려가 있어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가 3일 밤 트위터에 “‘왓’의 공연이 끝난 후 비 때문이라는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지만 그 시점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며 행사 중단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사회저항적 메시지를 갖고 있는 락 페스티발에서 정부 권력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고 공연이 중단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연계에도 정부 눈치보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용기 있다”는 반응을, 일부 누리꾼들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며 양측이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