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의 대표축제인 명량대첩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명량해전 현장인 울돌목(진도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회오리바다 울돌목’ 이라는 주제와 '민초들의 승리, 가자 울돌목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남·진도 군민뿐 아니라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으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해전 재현은 지난 1597년 9월 16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울돌목에서 충무공 이순신과 의로운 전라도 민초들이 만들어낸 기적같은 승전을 재현하는 대형 야외 총체극으로 3000여명의 출연진이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또한 명량대첩의 원혼을 기리는 ‘평화의 진혼곡-위령씻김굿’과 추모 만장이 2㎞에 달하는 만가행렬에는 500명이 넘는 진도군민이 8대의 만가와 만장 500여기를 들고 진도대교를 가득 메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역사재현은 민초들의 승리인 해전 재현, 호남 민초들이 참여하는 약무호남 입성식, 울돌목 바다에서 쇠줄을 걸쳐 왜선을 물리친 쇠줄걸기, 군세(軍勢)를 크게 보이기 위해 위장한 야죽불, 강강술래 등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객 성향에 맞춘 참여·체험형 관광상품의 경우 해남 우수영 무대에서는 해병대 극기체험과 수병훈련체험, 130m의 바다를 건너는 막타워 체험, 돼지 오줌보 축구대회가 개최되며 진도 녹진무대에서는 전통민속놀이인 진도 닻배놀이체험과 메밀꽃 체험장을 운영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남도는 축제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실시간 홍보의 대명사인 ‘트위터’ 홍보와 축제현장 생중계, 틴틴페스티벌, 인디밴드 콘서트 등을 통해 젊은층의 축제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축제의 광역화 전국화를 위해 통영 한산대첩축제와 교류하고 축제고문인 ‘칼의 노래’ 저자 김훈 작가를 초빙해 영호남 문화관광해설사 등 300명을 대상으로 명량대첩과 이순신 정신 강의 및 이순신 순례길 탐방도 마련된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명량대첩은 울돌목 바다와 충무공 이순신, 전라도 민초들의 구국정신이 만들어 낸 것”이라며 “이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감동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해진 보다 내실있는 구성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