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로야구 스타 출신 가수 이상훈(39)이 락 공연 중 이명박 대통령에게 욕설을 쏟아 내 온라인 상에 화제다.
4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록밴드 ‘왓(What)’의 보컬인 이상훈은 지난 3일 오후 7시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린 ‘자전거 록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 곡을 마친 뒤 “이명박 ×××,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문제는 이상훈이 이 같은 발언을 하자마자 공연이 곧바로 취소된 것.
트위터 및 보도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은 이상훈의 발언 뒤 무대 조명과 음향 장비의 전원을 내려 나머지 공연을 취소해버렸고, 참석자들이 강력 반발하자 “비가 많이 와 감전 우려가 있어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가 3일 밤 트위터에 “‘왓’의 공연이 끝난 후 비 때문이라는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지만 그 시점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며 행사 중단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사회저항적 메시지를 갖고 있는 락 페스티발에서 정부 권력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고 공연이 중단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연계에도 정부 눈치보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