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은은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MSC BERYL’호를 그리스 해운선사인 니키(NIKI Shipping)사에 인도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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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MSC BERYL’호 명명식에 참석한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테오필로스 프리오볼로스(Theophilos Priovolos) 니키(Niki)그룹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아니엘로 마스텔론(Aniello Mastellone) MSC 기술총괄 임원(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
1만3000TEU는 세계 18위 항만인 미국 롱비치항의 하루 컨테이너 물동량(1만3884TEU)에 맞먹는 규모로 세계 최대급이다.
이 선박은 길이 365m, 높이 30m 그리고 폭이 48m으로 갑판 면적 기준 축구장 3.5개 크기에 달한다. 최대 속도는 27.5노트이다.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이 선박은 1만TEU 이상을 운반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독일선급(GL)로부터 EEDI(선박제조 연비지수)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검사 및 시운전 결과 표준 선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가까이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시스템을 통해 항구 정박 시 육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활용해 전력 생산을 위한 선박 엔진 가동에 따른 배기가스 배출을 줄였다.
또 황 함량 0.1% 이하의 저유황유를 사용해 황산화 배출량을 줄이고, 선박의 조종성능을 향상시킨 고효율 방향타를 적용해 연료 소모량을 약 2% 감소시켰다.
아울러 주거 공간에는 처음으로 항균 매트리스를 설치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선박은 지난 2007년 니키社 로부터 수주한 9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STX조선해양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나머지 8척을 선주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선박제조연비지수): 선박의 연비효율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1톤의 화물을 1해상 마일(1해상 마일=1.852km)을 운반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