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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어부바 버스기사’

이수환 기자 기자  2010.10.03 09: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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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일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진 한장’이라는 주제로 버스 운전기사 김길수(56)씨를 소개했다.

   
<어부바 버그시가 김길수씨 / 사진=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방송 캡처>
최근 트위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감동을 준 사진이 있다. 한 버스 운전기사가 할머니를 업고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어부바 버스 기사’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몸이 불편한 노약자를 돕는 당연한 행동이 왜 이렇게 이슈가 된 것일까?

이 질문에 시내버스 기사들은 “짐은 들어드릴 수 있지만 직접 업어서 도와드리는 일은 드물다”, “천명 기사 중 한명 나올까 말까 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힘들게 찾은 사진 속 주인공 김길수 씨는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못 내리시기에 업어서 내려드렸다”며 “큰 일한 것도 아닌데”라고 수줍게 말했다.

김길수씨는 “할머니를 내려드린 이유는 우리 엄마처럼 다리가 불편해 못 내리고 있어 업어 드린 것뿐이다. 이 일이 그렇게 대단한 일인 줄은 잘 모르겠다”고 겸손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복잡한 차도에 버스를 세워 놓고 친절하고 싶어도 ‘어부바 기사’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 기사님에게 ‘어부바’의 친절을 바라는 것 보다 우리 승객들이 ‘어부바 승객’이 됨이 어떨까? 내가 먼저 '어부바' 하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시청 소감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