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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 ||
이날 노동신문에 공개된 김정은은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은 물론이고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도 많이 닮은 모습이다.
올해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비해 살이 쪄 비교적 성숙해 보이는 표정과 국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여유있는 태도도 엿보인다.
김정은은 과거 스위스 유학시절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소년 시절’ 사진만 언론에 공개돼 왔던 터라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180도 확 달라진 모습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일의 후계자로 사실상 지명된 김정은이 금수산 기념궁전을 배경으로 김정일 위원장과 맨 앞 줄에 나란히 앉아 있는 노동당 대표자회 기념촬영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 제목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당대표자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시었다’고 적혀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맨 앞줄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의 왼쪽으로는 이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앉아 있다.
김정은의 사진이 전격 공개된 것은 당초 예상보다 이른 것으로, 김정일이 본격적으로 후계자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이어진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새 지도부에 선출된 사람들과 기념촬영을 했으며 새 지도부에 선출된 사람 가운데에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김정은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평양 시민들은 김정은에 대해 "위대한 지도자로 존경하고 있다"고 외국인들에게 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아들 김정은의 모습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을 통해 공개되자 할아버지 아버지와 닮았다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