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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 "갠지스강 배 타고 건너는데 시체를 보기도…이색적"

최서준 기자 기자  2010.09.30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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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사강 미니홈피
[프라임경제]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공식 트레일러를 이사강 감독이 연출해 화제다.

‘배용준의 전(前) 연인’이자 ‘여배우보다 아름다운 감독’으로 유명한 이사강 감독은 29일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와 관련된 공식 트레일러에 대해 “인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며 “(인도는) 원초적이고 때묻지 않은 장소라서 가족애가 훨씬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강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상축제의 트레일러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는 라이트 오브 마이 라이프(Light of my life)로 “가족은 존재만으로 서로에게 빛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주제를 의미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이사강은 트레일러와 관련, ‘어머니의 강’으로 불리는 인도 갠지스강에서 100%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면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시체를 보기도 했다. 인도는 죽음과 일상이 밀접한 곳이라 이색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사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준, 한채아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CGV 송파, 가든파이브 일대 등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영상축제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영화 120편이 한국을 찾았다. 개막작은 영국 데비 이시트 감독의 가족영화 ‘크리스마스 스타!’로, 폐막작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프랑스 영화 ‘코파카바나’로 선정됐다.

◆ 이사강, 미니홈피 통해 인도 갠지스강 로케이션 사진 공개 = 이런 가운데 이사강 감독이 공식 트레일러 촬영을 위해 다녀온 인도에서의 일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사강은 9월1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인도 로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인도 사람 다 됐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 이사강은 펀자비를 입고, 스카프를 두르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이사강은 글에서 “우비 없이 홍수 속을 맨발로 뛰어다니고, 마살라와 짜이를 사랑하고, 볼리우드 음악에 맞춰 춤추고, 30시간 닭장 기차 안에서 잠을 자고, 떠내려가는 강가의 시체와 소똥에 경배할 줄 알고, 인도식 카드 놀이로 밤을 지새고, 약속시간으로 기본 삼사십 분은 늦게 나타나고, 뭐가 잘 안되도, take it easy하며 웃는 인도 사람 다 됐다”는 글을 남겨 더욱 인상적이다.

한편 이사강 감독은 2AM, 하동균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현재 첫 장편영화 '블링블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