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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황제 승기, 신민아에게 3대 굴욕 당하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9.30 0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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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29일 저녁 9시 55분 방영된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15부에서는 이승기와 신민아가 속을 알 수 없는 에피소드를 펼쳤다.

그동안 ‘미호(신민아 분)’가 ‘대웅(이승기 분)’을 좋아해 그를 졸졸 따라다니며 귀찮게 했다면 15부에서는 ‘대웅’이 ‘미호’의 뒤만 쫓아다녀 전세역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뚱자를 산책시키다 우연히 ‘미호’를 보게 된 ‘대웅’은 그녀가 예전과 달리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작은 소리도 잘 듣지 못하는 것을 알고 죽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이에 ‘대웅’은 ‘미호’에게 “고기 좀 사줘~ 소. 소가 먹고 싶어~”라며 뒷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대웅’과 극적인 만남에도 냉랭한 반응을 보였던 ‘미호’는 그의 부탁을 거절하며 미련이 없는 듯 행동을 취하기도.

‘대웅’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고자했던 ‘미호’의 이러한 행동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켜 주고 있다.

‘동주 선생(노민우 분)’과 함께 떠나 ‘박선주’로서의 인생을 잘 살면서 ‘대웅’에 대한 마음을 접은 것인지, 혹은 계속 되는 죽음을 ‘대웅’앞에 감추기 위한 연기인지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것.

‘미호’의 이러한 행동은 ‘대웅’과의 해피 엔딩을 바라는 많은 팬들에게 커다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날 이승기는 신민아에게 3개 굴욕을 당했다. 뚱자를 산책시키다 우연히 만난 ‘미호’의 능력이 예전같지 않음을 의심하게 된 ‘대웅’은 꼬리가 몇 개 달려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녀를 졸졸 따라다닌다.

하지만 ‘미호’는 오랜만에 만난 ‘대웅’을 반겨주지 않고 냉정하고 차분한 반응을 보여 그의 속을 애태운다.

빨리 가라는 ‘미호’의 말을 듣지 않고 끝까지 그녀를 따라다닌 ‘대웅’은 결국 굴욕을 당하게 되는 것.

‘대웅’의 이번 굴욕사건은 1번에 끝나는 것이 아닌 3번에 걸쳐 일어난다.

‘미호’에게 “나를 계속 따라다니는 너는 스토커, 꼬리를 보고 싶어하는 건 변태, 밥 사달라는 것은 빈대”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

새드 결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독특한 시청자들에게 예기치 못했던 웃음을 안겨준다.

특히 이 장면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극을 자유자재로 이끌어가는 홍자매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을 시선을 잡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