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차보험의 이달 손해율이 급등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13개 손해보험사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달 평균 81.5% 수준보다 높은 수치다.
손해율은 손보사들이 고객에게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손보사들은 손해율의 증가로 인해 자동차보험의 적자폭이 늘어났다. 2008 회계연도 2195억원에서 지난해 9510억원 적자로 액수가 늘어났다.
업계는 9월 손해율이 급증한 이유로 제 7호 태풍 ‘곤파스’, 명절로 인한 자동차 운행 증가, 추석 때 내린 집중호우 등을 꼽고 있다.
13개 손보사에 접수된 곤파스 피해 차량은 2만3000대에 달하며, 총 보상액은 310억원에 이른다. 또한 추석 전날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차량은 3300대, 피해금액은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보험사들이 지급해야 할 보상금은 360억원에 달하는데, 자동차보험 한달 보상금(7000억원)의 5%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