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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측두엽간질’ 진단…사형면할 가능성에 누리꾼 ‘분노’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9.29 15: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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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배전단
[프라임경제]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가 ‘측두엽간질’을 진단받아 사형을 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부산고등법원에 따르면 김길태의 정신상태를 감정한 결과 측두엽간질과 망상장애, 반사회적인격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측두엽간질이란 충동조절장애 발병 요인중 하나로 환청, 환각, 불면증 등을 유발하는 발작증세다. 특히 이 병은 발작중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발작상태에서 김길태의 범행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수용될 경우 사형선고를 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뭐 이딴 경우가 다 있냐” “사람 죽여놓고 기억이 안난다면 다냐” “제정신으로 그러지 않았다는거 다 안다. 죄를 경감시키지 마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길태는 지난 2월 부산의 한 주택에서 여중생 이모(13)양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