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 중 전라남도 공무원들이 은행대출, 신용카드금, 사채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은 급여압류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가 정해걸 의원(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게 제출한 ‘공무원 급여 압류 현황’에 따르면, 올 7월말 급여가 압류된 전남도 공무원은 총 270명으로 총 압류금액은 486억5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공무원들 중 급여가 압류된 공무원은 2,706여명에 달하고 압류액도 4,2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06명에 대해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총 4,226억 2,557만원 중 일반대여금이 2,162억 2,653만원(51.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보증채무금이 900억원이였으며, 공무원의 고의·과실로 인한 구상금 청구에 따른 압류가 690건, 247억5,757만원으로 사채(152억 6,037만원), 신용카드금(92억 8,400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별 공무원 급여 압류 현황은 전라남도가 48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서울시(481억원), ▲전라북도(347억원), ▲경상남도(204억원), ▲경기도(204억원), ▲강원도(184억원) 순이다.
유형별로는 ▲대여금 1,561억원(57.8%), ▲보증채무금 500억원(18.5%), ▲구상금160억원(6.2%), ▲사채 73억원(2.7%), ▲신용카드금 58억원(2.1%), ▲기타 343억원(12.7%).
이에 정해걸 의원은 “나라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윤리의식이 그 누구보다 강하고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채 및 신용카드 빚이 급증하면서 급여 압류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우며, 이로 인해 자칫 공무수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 경우 급여가 압류된 공무원은 모두 45명, 총 압류금액은 74억85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