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7월초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이번에도 동급 컨테이너선 10척을 10억3000만달러에 추가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 |
 |
|
| ▲ 사진= (좌측)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과 (우측)대만 에버그린 장룽파 회장 |
삼성중공업은 한 선주로부터 한 해에 20척 선박을 수주한 것은 창립 이래 최초라고 덧붙였다. 더군다나 ‘에버그린’은 지난 16년간 일본 조선사만을 대상으로 발주 해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삼성중공업의 고효율 친환경 기술이 뒷받침됐다.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은 선박수명 기간동안 연료 3만톤, 탄소배출량 8만톤을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다. ‘에버그린’은 장차 국제해사기구의 오염물질 규제기준 강화에 대비해 친환경 선박 운영을 목표로 삼성중공업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최근 AP몰러 머스크, MSC, CMA CGM 등 글로벌 해운사들이 금융위기의 직격탄에서 벗어남에 따라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운항효율도 높은 친환경 선박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