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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국내은행 최초로 해외자원개발 PF 금융주선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 프로젝트’ 금융약정 체결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9.29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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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희토류 등을 중심으로 주요 자원에 대한 무기화 및 국가간 자원확보 전쟁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개발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광물자원공사 등 5개 국내기업들이 광산 지분의 30%를 인수 검토하면서 시작됐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12억1300만 달러로 PF대출 8억2300만 달러와 투자회사들의 자기자본 투입으로 조달된다. 자기자본의 70%는 캐나다 상장회사인 바하마이닝(Baja Mining)이, 나머지 30%는 광물자원공사를 중심으로 한 한국컨소시엄(LS니꼬동제련, 현대하이스코, SK네트웍스, 일진)이 투자한다.

운영기간(채광가능기간)은 25년이며 매년 300만톤의 광석을 채광·제련해 연간 6만톤의 전기동을 비롯한 코발트, 아연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생산물의 30%는 프로젝트회사와 한국참여기업들간의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다.

공세일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스센터장은 “이번 금융약정은 최근 희토류 등을 중심으로 주요 자원에 대한 무기화 및 국가간 자원확보 전쟁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합동으로 해외자원 확보에 앞장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금융주선은 현재 산업은행이 진행중인 우즈베키스탄 가스전개발사업, 카자흐스탄 유전시추선건조사업, 캐나다 희토류광산개발사업 등을 포함한 자원개발사업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