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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증시, 숨은 변수 4가지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9.29 1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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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0월 국내증시는 선진국의 행보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9월 증시는 미국 및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역시 미 증시회복 정도 및 선진국 통화완화 정책 강화정도,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여부 등이 국내 증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증시의 저평가 정도와 외국인 순매수 정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여부도 변수로 남았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증시는 더블딥 우려를 반영해 과거 침체기 조정 폭의 절반 정도의 조정을 보였다"며 "미국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초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은 초 저금리의 장기화와 함께 양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면서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확대이동 될 공산이 크다.

중국 역시 경기선행지수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기대다.

중국은 통화긴축 기조 완화로 PMI와 경기선행지수 구성항목인 M2와 주가지수 등이 반등세다. 즉 경기선행지수 반등은 중국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여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는 게 주 연구원에 설명.

이 밖에도 국내 내수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 지속과 3분기 실적 호조 기대 및 국내 증시의 상대적 저평가 지속 등도 상승 요인으로 남아있다.

9배 정도의 시장 PER(주가수익비율) 수준으로 볼 때 국내증시는 1800P대 중반에서도 저평가 됐으며 PBR(주가순자산비율)기준으로도 과거 및 외국에 비해 저평가 된 상태다. 주가지수는 주택의PRR과 일드갭 수준을 고려 시 주택가격이나 채권가격에 비해서도 저평가 됐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10월 KOSPI지수는 1790-1940P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6개월 후의 주가지수 흐름은 선진국 경제성장 둔화우려 불구하고 △글로벌 유동성 △국내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 △기업실적의 개선 △저금리 기조 유지 등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허나 △미국 경제 성장둔화 △미국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 △유럽 재정적자문제 재부각 우려 등으로 1750 -2000P로 변동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

내달 기업들에 3분기 실적발표도 앞두고 있다.

주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2.3% 증가한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수가 1900P를 상회했던 지난2007년 4분기 영업이익의 2배 규모다.

주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EPS의 상향조정과 높은 수준의 이익수정비율은 기업실적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지수의 추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업종별로는 3분기 이후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IT 및 금융 업종 등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종 또한 중국 수요증가 및 엔화강세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 선행지수 반전국면에서 양호했던 소재 및 산업재 업종 역시 현재 선진국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발주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