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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F1대회 연간 7천억원 경제파급효과 기대

최서준 기자 기자  2010.09.28 17: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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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선도사업으로 역점 추진해온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향후 7년간 연평균 7천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스포츠외교포럼에서 박종문 F1대회조직이원회 사무총장은 ‘2010 F1 코리아그랑프리와 스포츠외교’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의 경우 이미 뒤쳐진 2차산업보다는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 등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관광산업중 성장잠재력이 큰 스포츠산업 특히 F1대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바레인처럼 관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총장은 이어 “월드컵의 경우 2조원을 들여 전국 10개 경기장을 건설해 1회 개최하는데 그쳤지만 F1은 3천억원을 들여 1개의 경주장을 건설, 7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갖고 있다”며 “또한 경주장 시설물 자체가 트랙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사례에서와 같이 각종 대회 유치, 행사 개최, 임대 등을 통해 경주장을 연간 200일 이상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대회 개최를 통해 전남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인지도가 향상되고 관광객이 증가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며 “특히 88 올림픽과 2002 월드컵에 이어 세계3대 스포츠를 모두 유치함으로써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과 부품산업 등 연관산업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련해선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의 분석 결과 향후 7년동안 연간 생산유발효과 2천579억원, 소득 유발효과 62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229억원, 간접세 유발효과 129억원, 고용 유발효과 2천57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주장 사후활용에 대해선 “F3, AFOS, GP2, MotoGP,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외 경주대회와 신차발표회, 콘서트, 컨퍼런스, 기업 세미나/연수회 등 각종 이벤트, 자동차(타이어·부품) 성능시험, 동호회, 트랙데이 등 임대 및 수익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유동인구 및 지역경제효과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F1대회는 전 세계 200여개국 6억명이 TV시청을 하며 연매출 39억달러(2007년 기준)인 세계 최대규모의 스포츠 비즈니스 시장으로 싱가포르의 경우 대회 개최로 연 1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대회 때마다 내국인 14만5천여명, 외국인 6만2천여명 등 총 20만8천여명의 입장객이 몰릴 것으로 추산돼 국제대회 5개(3만여명)를 개최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