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V와 신문에서는 암보험이 없어진다는 광고를 쏟아내며 절판마케팅에 한창이다. 사람 심리가 ‘이번이 마지막 기회!’, ‘하나 밖에 안 남은 것’이라고 옆에서 부추기면 일단은 나도 동참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4~5년 전부터 계속 없어진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물론 상품의 가격이나 내용은 조금 달라졌을지 몰라도 여전히 암보험은 팔리고 있다.
이런 광고 탓에 고객들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암보험 가입해도 되느냐고 많은 문의가 들어온다. 일단 모든 금융상품은 그 목적과 활용도가 있는데 무턱대고 가입부터 하면 손해를 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보장성)보험은 값으로 따지면 수천만원짜리 비용인 셈이다.
매월 눈에 보이는 월 보험료만 보면 싸게 보이는 금액도 그 돈을 내는 기간을 계산하면 결코 만만치 않다. 따라서 암보험 광고에 현혹되어 가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다.
일단, 본인이 가입되어 있는 보험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암 진단금이 얼마나 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현재 물가 기준, 일반암 진단금 3000만원 정도면 적당, 만일 가족력이 있다면 추가할 필요 있음)충분한지 또는 부족한지 체크해 본다.
그 다음으로 만약 부족하다면, 기존에 갖고 있는 보험 중에서 암진단 특약을 추가로 가입 혹은 증액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를 보험사에 문의해 확인한다. 가능하다면 새로운 암보험 상품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보다 기존 보험에 추가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기존 보험에 추가가 불가능해 새로 가입하게 되거나 기존 보험에 추가하게 되었을 때 하나 더 확인해야 할 사항이 ‘갱신형’ 여부이다. 갱신형은 말 그대로 특정 기간마다 갱신이 되어 보험료가 증가된다. 따라서 처음 가입시점에는 싸게 보이는 월 납입 금액이 갱신 주기마다 조금씩 상승한다.
게다가 갱신형 상품은 10년 납, 또는 20년 납 이렇게 납입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전기납’인데, 이 말은 보장받는 기간 내내 돈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80세까지 보장이라면 기존 형태는 10~20년 납입하고 그 후에는 보험료를 안내도 80세까지 보장을 받는데 반해, 갱신형 상품의 경우는 80세까지 계속 돈을 내면서 보장을 받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갱신이 거절될 수 도 있다. 만일 40·50대 이후에 보험 갱신이 거절되면 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질병에 대한 위험에 노출되어 막대한 의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납입기간이 정해진 방식에 비해 고객 입장에선 더 불리하다. 이 점을 간과하고 단지 보험료가 싸다는 점만 보고 상품을 가입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하며 보험사만 원망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이 너도 나도 암보험 가입한다고 가입하지 말고 위에서 말한 순서대로 본인의 보장내용부터 먼저 점검해야 한다. 그렇게 점검해보는 동안에도 암보험은 절대 없어지지 않으니 말이다. <최유진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
◆최유진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 상담사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전문 상담사
-現 (주)포도재무설계 삼성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