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 대학원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살도르 율다쉐프(26·Sardor Yuldashov)씨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 한국방송(KBS)이 주관한 ‘제1회 외국인 한국어 겨루기 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살도르 씨는 100명을 선발하는 전국 예선인 ‘글짓기 공모전’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겪은 경험담과 한국어 공부 노하우를 주제로 한 에세이를 제출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어진 2차 본선은 10명이 한 팀을 이뤄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어 틀린 표현 찾기, 한국어 퀴즈 대회 등 한국어 표현과 맞춤법, 한국 문화에 대한 상식 등을 맞추는 방식으로 단체전이 진행됐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한글 붓글씨 쓰기, 한국어 이야기 마당 등으로 쓰기와 말하기를 심사하여 결선 진출자 4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살도르 씨는 마지막 10번째 팀의 리더를 맡아 승리를 견인하며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팀을 대표해 단체전 최우수상(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살도르 씨는 “학교 국제교류원 직원의 권유로 참가했는데 뜻밖의 최우수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에 유학 와서 한글을 처음 배울 때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한국친구와 어울리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한국의 선진화된 산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유학 온 살도르 씨는 한국산업기술대 대학원(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3학기차)에 재학 중인 유학 9년차의 ‘한국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