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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40원대로 하락…원화강세 불가피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9.27 1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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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4개월여 만에 1140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연중 11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김재홍 연구원은 “지난 5월 환율이 급등하기 전에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150원이 깨졌다는 점에서 1140원대 진입은 의미가 있다”며 “원화강세는 미국 정부의 추가경기부양정책에 대한 논의와 연준(FRB)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시사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기초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펀더멘털을 감안할 경우 향후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무역수지가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7~8월 계절적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수지 적자 압력도 완화될 것”이라며 “절대적으로 높은 원․엔 환율은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한국제품의 수출에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국제금융시장이 더블딥 우려보다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주목하고 있는 점 △급격한 강세를 보이던 엔화에 일본정부가 안정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점도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매도-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매수’라는 원-엔 역크로스 거래의 유인을 약화시켜 원화강세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부의 미세조정(smoothing operation) 가능성은 원화 강세 속도를 완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