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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대책위, 도청별관 문제 합의점 못찾아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9.26 17: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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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관련 옛 전남도청 별관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6일 10인 대책위 간담회가 열렸지만 추후 여론수렴 등의 이유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10인 대책위는 시도민 대책위가 제안한 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 안이 지난해 9월 문화부 장관과 10인 대책위가 합의한 부분보존을 존중하면서 별관과 본관을 잇는 Gate방식으로 합리적인 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일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동안 광주시와 시의회는 7월 29일 정부수정안이 발표된 이후 시도민대책위 및 5월 단체, 시민단체 등과 공식.비공식 간담회를 수차례 가졌었다.

시도민대책위는 54개 진보단체, 시민사회단체, 5.18단체로부터 위임받아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문화부 수정안을 보완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했었다.

대책위 제안사항의 주요골자는 전체 54m중 30m를 보존하고 24m를 철거하자는 정부 수정안에 대해 4층 부분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5.18사적지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반영하고, 전당 출입구와 안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건물의 안정성, 기본설계 컨셉트, 안전한 출입구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자는 것.

대책위위 제안에 대해 강운태 시장은 “본관과 별관 사이의 통로를 만들 경우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인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안은 정부의 안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존중하면서 광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었다.

또, “별관 문제를 놓고 광주지역 사회가 갈등대립을 빚어 왔으나 진전된 결과가 나온 것은 광주공동체의 성숙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10인대책위 중 강운태 시장을 비롯,김재균,김영진,이용섭,장병완 의원과 윤봉근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박주선·강기정·조영택·김동철 의원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