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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여자월드컵, 한국 사상 첫 우승

프라임경제 기자  2010.09.26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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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숙적 일본과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26일 오전 7시(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 오브 스페인의 크로포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일본과의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최덕주 감독(50)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막판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을 압박과 협력수비로 막아낸 한국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이정은(17. 함안대산고)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5분 만에 나오모토 히카루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만에 비슷한 지점에서 다나카 요코가 다시 한 번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에 김아름(17. 포항여전자고)이 다소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공이 그대로 상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2-2 동점을 만들고 후반을 맞았다.

후반에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한 일본은 후반 12분에 가토 치카의 추가골이 터지며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0분 교체투입된 이소담이 3분 뒤인 후반 33분 일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그림같은 오른발 논스톱 슛을 성공시켜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연장전에 돌입한 한국은 체력부담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기회를 노렸으나, 추가골을 얻지 못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국 한국은 3대 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우리나가가 국제축구연맹, 피파 주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U-17 여자월드컵 결승 대한민국 3:3 일본]

골 : 한국 이정은(전반 6분), 일본 나오모토(전반 11분), 일본 다나카(전반 17분), 한국 김아름(전반 46분), 일본 가토(후반 12분), 한국 이소담(후반 3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