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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황식 청문회 사전준비 ‘철저’

프라임경제 기자  2010.09.25 12: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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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야는 오는 29∼30일 양일간에 걸쳐 열릴 김황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청문회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의 도덕성에 문제가 없다는 확신 아래 야당의 공세를 막아낸다는 계획이며, 민주당은 비판과 견제라는 원칙 아래 꼼꼼한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제기된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으로 구분, 분리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병역기피, 증여세 탈루 의혹 등 김 후보자의 사생활 부분은 청문 과정에서 후보자 본인으로 하여금 충분히 해명토록 하고, 김 후보자의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동신대에 대한 특혜 지원,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지연 의혹 등 공적 부분은 적극적으로 막아낸다는 전략이다.

동신대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 지원을 결정한 전 정권의 교육부 책임자와 지난 2004년 당시 한국통신사업연합회 회장이었던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청문회에서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은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 발표 지연에 대해서도 일반 행정감사와 달리 고도의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감사라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병역기피, 위장전입, 허위 재산신고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총리실에 요구하는 등 주말에도 서면 검증 활동에 주력했다.

김 후보자가 최초의 전남 출신 총리인 만큼 야당의 화력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관측을 의식한 듯 김 후보자의 도덕성에 초점을 맞춘 날카로운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특위 간사인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총리는 대법관, 감사원장보다 높은 기준의 도덕성과 정책능력, 자질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따라서 단호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