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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괴롭히는 3대 노인성 안 질환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9.24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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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이러브안과(대표원장 박영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압구정, 부평 2개 병원에서 백내장 등 노인성 안 질환을 위한 정밀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무료 검사는 ‘활기찬 노년은 건강한 눈으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노년의 삶을 괴롭히는 백내장, 녹내장 등 노인성 안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주요 검사 내용은 정밀시력검사, OCT(망막단층촬영), 백내장 검사, 녹내장시야검사, 안압 검사 등으로, 그 동안 노인성 안 질환을 의심했던 사람들에게 눈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자는 60세 이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각 지점별 선착순 50명이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은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또한 가족구조와 기능이 변화하면서 혼사 사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 질병문제 등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번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노인성 안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무료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문의 및 예약 02-514-7557)

노인 괴롭히는 3대 노인성 안 질환
2000년대부터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과거엔 자녀가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가족구조와 기능이 변화하면서 자녀와 떨어져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 질병문제, 소외감 등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낳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신체 여러 기관들도 노화돼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게 되는데, 특히 눈은 인체의 다른 기관보다 빨리 표면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노년의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들 중 90% 이상이 노인성 눈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백내장이 절반 가까운 비율(44.4%)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결막, 망막질환이 20.8%, 녹내장이 1.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WHO 통계에서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과질환이 시각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각장애인 4명 중 3명은 이러한 안 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아 실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의 날을 맞이해 건강한 눈 관리가 행복한 노년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지금, 노년의 삶을 저해시키는 3대 노인성 안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2008년 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수술통계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이 25만 건으로 치핵수술에 이어 2번째로 많이 한 수술이다. 백내장은 노인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 질환이다. 백내장은 쉽게 말해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고 시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통증이나 염증 등이 동반되지 않아 자신이 백내장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경을 쓰던 사람이 안경을 쓰지 않아도 잘 보이거나, 밝은 곳에서 시력이 더 떨어지는 반면 실내나 약간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시력감퇴와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등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 되었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백내장은 발생되는 원인에 따라 노인성, 당뇨성, 외상성, 합병성, 후발성, 선천성백내장으로 나눌 수 있다. 노인성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가며 일상적으로 발생될 수 있으며 건강상 무리만 없다면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당뇨성백내장의 경우 당뇨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이런 당뇨병과 합병된 백내장은 대개 두 눈에 모두 나타나며 혼탁 되는 과정이 무척 빠르다. 이 경우 수술 후에 염증이 잘 생기고 상처의 치유 기간이 늦어지며, 수술 시 출혈이 많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적절한 검사나 당뇨를 치료한 후에 수술을 해야 한다. 외상성백내장은 외상으로 인해 수정체가 파열되거나 타박으로 인하여 수정체 혼탁이 오는 경우를 말하며 수정체 이외의 다른 부분 특히 망막에 손상이 있는 경우가 흔하므로 수술 후 시력 회복이 썩 좋지 않다. 이외에 합병성백내장, 후발성백내장, 선천성백내장 등 다양한 종류의 백내장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백내장의 경우, 안과를 찾아 수술을 받으면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을 이용해 진행 속도를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백내장은 약물치료만으로 회복되기 어렵다. 백내장의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수술시간이 짧고 통증도 거의 없다.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햇빛이 내리쬐는 날 외출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꼭 선글라스나 보안경을 착용하고 둘째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셋째, 편식을 피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하면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특히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으면 채소 안에 포함된 루테인(lutein)과 제아산친(zeaxanthin)이 백내장 발병을 늦추는데 억제할 수 있다.

최근 백내장 등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안 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라는 신경조직의 기능이 저하되어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할 수 있는 질병이다. 보통 50~60대에 나타나는데, 65세 노인 중 10% 이상이 황반변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보험적용이 되어 환자의 부담이 줄기도 했다.

‘황반’조직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으로 눈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어 시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노화와 가족력, 인종, 흡연, 콜레스테롤, 환경, 항산화비타민의 부족, 자외선 등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과 황반부의 두께가 얇고 조직이 약한 고도근시도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초기에는 자각증세가 없다가 시력저하와 함께 시야 중심이 흐릿하게 보이면서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시야에 흐릿한 점 같은 것이 보인다. 발전되면 시야 중심이 검거나 비어 있는 부분이 보이기도 하며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황반변성 검사는 먼저 시력검사와 안압측정으로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눈을 최대 40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세극등검사로 눈 상태를 확인한 후, 눈의 검은자인 동공을 약물로 확대시켜 살피는 안저감사와 CT검사를 실시한다. 좀 더 세밀한 ‘형광안저검사’를 통해 황반변성을 확진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황반변성’과 ‘습성황반변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비삼출성황반변성이라고도하는 건성황반변성은 황반변성 환자의 90%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중 10% 정도는 예후가 나쁜 습성황반변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삼출성황반변성이라고도 하는 습성황반변성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진행이 빨라 실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망막의 중심이 되는 황반부 아래층에 비정상적으로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데, 이 혈관이 팽창해서 터져 출혈과 부종을 일으키면서 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주사요법이 있으나,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수준이다.

황반변성은 바둑판처럼 생긴 ‘암슬러격자’를 이용해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암슬러격자를 눈 앞 30cm정도의 거리에 둔 뒤, 한쪽 눈을 가리고 가운데 점에 초점을 고정하면서 황반변성을 체크해 보는 방법이다. 선이 곧게 보이지 않거나 작은 네모 칸이 일정한 크기로 보이지 않는 경우, 4개의 모서리가 보이지 않는 경우, 비어 있거나 뒤틀려 보이거나 희미한 부분이 있는 경우, 선이 물결 모양으로 휘어져 보이는 경우는 황반변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황반변성의 적절한 치료법은 없으나, 정기검진과 한 달에 한번 이상 암슬러격자를 이용한 자가진단, 항산화비타민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이 실명예방에 도움이 된다.

녹내장이란 눈 속에 있는 각막과 수정체의 영양을 공급 하는 ‘방수’라 불리는 액체가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못해 눈 안의 압력(안구내의 정상안압: 12-21mmHg)이 올라감으로써 시신경을 손상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시신경이 장애를 받으면 시야에 안 보이는 부분(암점)이 생기게 되고 점차 진행이 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시신경에 장애가 오도록 하는 원인 가운데서는 안압(눈의 압력으로 몸으로 말하면 혈압에 해당됩니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눈 안의 압력(안압)이 정상보다 높아져서 시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나, 안압이 정상인데도 녹내장이 생길 수도 있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안압을 내려주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 과정이 계속 진행되어 영구적인 실명상태가 된다. 이러한 녹내장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지 않으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률도 점차 높아진다. 또한 고도근시가 있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이 있는 사람, 그리고 과거 눈 외상이 있었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 점안약을 투여한 경우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동맥경화증 같은 전신성 질환 또는 심한 출혈 등이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천천히 진행되는 녹내장은 느낄 수 있는 증상이 전혀 없다. 진행된 녹내장이라고 하더라도 시력은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시야가 좁아져 보일 수 있다. 다만 급성 발작으로 오는 협우각형 녹내장(눈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인 방수가 정상적으로 흘러 나가지 못해 생기는 녹내장)은 한쪽 눈에 갑작스런 통증이 있고, 충혈과 함께 심한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며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러한 증상이 없는 녹내장은 정기적은 검진을 통해 진단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킬 수가 없으므로 손상되지 않은 시신경을 보전하는 것이 녹내장 치료의 목적이다. 녹내장은 안약, 약물복용, 레이저수술, 등의 방법으로 안압을 조절하여 시신경의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러한 약물치료는 규칙적으로 지속되어야 효과적이다. 치료를 해서 증상이 일단 안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중지하면 다시 나빠질 수 있으며, 녹내장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일생 동안 관리하는 질환이다. 만약 약물요법이 녹내장을 잘 조절할 수 없는 경우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녹내장 수술의 많은 부분을 레이저로 대치하여 훌륭한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약을 사용해도 안압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 수술을 하게 되는데 과거로부터 많은 수술 방법이 연구되어 왔으며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이들 노인성 안 질환은 일반적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들어 4,50대에서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초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한다면 실명의 위험이 매우 낮아진다”며 “40대 이후부터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을 일으키는 눈 질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1년에 한번 정기적인 정밀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