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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전태일역’ 개명운동 활발…“제국주의적 발상” 반대의견 팽팽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9.24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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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위터에 올라온 역도안
[프라임경제] 전태일 40주기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추모열기가 뜨겁다.

누리꾼들의 소통의 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트위터에는 최근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대상으로 ‘전태일역’으로 개명을 하자는 의견이 게재, 서명운동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한 누리꾼이 개명의견을 제시하면서 글과 함께 역 간판을 디자인한 그림 파일을  올린것이 누리꾼들 사이 큰 호응을 얻은 것.

누리꾼들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보다 훨씬 더 좋다” “전태일이 분신한 의미있는곳에 그의 이름을 붙여주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현재 이름은 부르기 어렵다, 짧고 굵은 의미가 있어 좋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누리꾼들은 “의미는 있지만 더 숭고한분들도 많다. 서울 지하철역 이름은 모두 사람이름으로 바꿔야 하나” “특정한 지명을 사람의 이름으로 채우는 문화는 제국주의 정복자들이 하는 짓이었다.”등 반대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한 시민단체가 청계천 ‘버들다리’의 이름을 ‘전태일다리’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