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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약세출발은 '주식 매력↑'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9.24 08: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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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 연휴 간 인도, 인도네시아 주변 아시아 이머징마켓 상승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펀드 환매 압력 또한 약해져 수급 여건도 단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주식의 매력이 더욱 커지며 약세 출발시에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일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작년 6월로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하고, 이 소식과 함께 주요국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21일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회복세 둔화를 확인했고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면서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또한 미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10년 금리는 한때 2.48%까지 하락했고 연휴간 19bp 하락한 2.55%로 마감하며, 8월말의 2.47%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화 환율은 연휴전에 비해 9.45원 하락한 1153.25원에 거래됐다. 연휴전에 비해 달러/엔은 1.7% 하락한 84.33엔, 유로/달러는 2.3% 상승한 1.3356달러로 마감했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는 NBER의 발표 이후 큰 폭 상승했지만, 이후 사흘 동안 1%에서 2% 가량 하락하며 선진국의 증시는 하락세를 아시아 증시는 차별화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증시는 미국의 영향뿐만 아니라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 기대치를 상당 폭 하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시아 증시는 주요 증시가 하루에서 사흘 가량 휴장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약세를 보였던 태국 증시가 2% 이상 상승했고,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며 강세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동부증권 문홍철 연구원은 "FOMC가 추가적인 양적 완화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 이또한 악재로 작용했다"며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최근 경기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경계 심리가 대두되며 부정적인 뉴스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휴일 중 인도, 인도네시아 주변 아시아 이머징마켓 상승 마감한 데 힘입어 강세가 예상된다"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펀드 환매 압력 약해져 수급 여건도 단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라며 "약세 출발시 주식의 매수를 권고한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