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증여세 탈루를 위해 두 자녀에 대한 유학비용을 재산공개내역에서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가 제출한 지잔 15년간 재산공개내역에 유학비 지출내역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김 후보자가 두 자녀에게 각각 8년씩 총 16년간 32만~64만 달러를 보낸 셈인데, 1달러 당 1000원의 환율로 적용하면 3억2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이라며 "한 해에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유학비용을 재산신고내역에 기재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오히려 자녀 유학 기간 동안에 재산과 예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두 자녀의 유학비용을 마련하기도 벅찰텐데 누가 도와주지 않고 판사 봉급만으로 유학비용을 마련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총리실 측은 이와 관련 "대법관이 된 뒤부터는 생활비를 줄이는 등 근검절약을 통해 자녀들의 유학자금을 마련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