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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자부심 넘치는 현대차 러시아 직원을 만나다

훌륭한 작업환경과 교육 시스템…현지직원 만족도 100%

상트페테르부르크=이용석 기자 기자  2010.09.21 1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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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카멘카(Kamenka) 지역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 HMMR)을 방문했다.

총 5억 달러(약 5800억원)가 투자된 러시아 공장은 전체 약 200만㎡(60만평) 부지에 총 건평 약 10만㎡(3만평) 규모로, 현지 진출한 외국계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프레스-차체-도장-의장 공정’의 전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수행하는 완성차 공장(Full-cycle plant)’이다.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는 이제 ‘메이드 인 러시아’ 시대를 개막함으로써 현지 수입차 ‘No.1’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 사진= 현대차 러시아공장 쿠츠네쵸프 막심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만난 프레스 라인 금형 수리 점검 엔지니어인 ‘쿠즈네쵸프 막심 (Kuznetsov Maxim)’은 “최신 설비가 구비돼 작업 환경도 좋고, 공장도 아주 깨끗하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라인에 투입되기 전 현대차 체코공장, 중국공장 그리고 한국에서 직접 교육을 받으며 품질에 대해 회사에서 많은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심 엔지니어는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현지 상황에 대해 “러시아에서 현대차는 정말 인기가 많다”며 “브랜드 자체도 인기가 많지만, 무엇보다 디자인이 훌륭하고 품질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자리를 옮겨 조립라인 도어 장착 업무를 담당하는 ‘보브리네바 스베틀라나(Bobrineva Svetlana)’를 만났다.

   
▲ 사진= 현대차 러시아공장 보브리네바 스베틀라나
그녀는 현대차 러시아공장에 대해 “작업 환경은 물론 의료 혜택과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물론, 현대차에서 일한다는 것 자체가 제 경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체코 혹은 한국으로 교육을 받으러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스베틀라나는 “요즘 현대차는 러시아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내가 만든 차가 달리는 것을 본다면, 제 직업이 정말 자랑스러운 느낌이 들 것 같다"며, "저를 포함해 동료들은 최고 품질의 차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자부심을 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11년 1월부터 현지 전략 소형차인 ‘쏠라리스(프로젝트명 RBr)’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체코와 터키에 이어 연 15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러시아공장을 바탕으로 유럽 지역 공략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