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카멘카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공장(HMMR) 준공식에서 현지전략형 모델 ‘쏠라리스(프로젝트명: RBr)’를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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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현대차 러시아 현지전략형 모델 ‘쏠라리스(프로젝트명: RBr)’ |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가 적용된 ‘쏠라리스’는 전면부에 6각형 헥사고날(Hexagonal)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또 기존의 동급 소형차들과 비교해 전장은 늘고 전고는 낮아져 한층 스포티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디자인 외에도 ‘쏠라리스’는 뛰어난 동력성능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1.4 감마 엔진은 107마력, 토크 13.8kg·m이고 1.6 감마 엔진은 124마력에 15.9 kg·m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러시아 현지 맞춤형 전략차종답게 춥고 겨울이 긴 환경적 요인과 러시아 특유의 운전 문화를 반영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낮은 기온에서도 시동을 잘 걸 수 있는 배터리와 눈이 많은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4ℓ의 대용량 워셔액 탱크 및 타이어의 머드 가드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중형급 이상 차량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윈드실드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Windshield deicer)’를 장착했다. 또 헤드레스트는 대전 처리를 통해 정전기의 발생을 대폭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급출발과 급제동이 빈번한 러시아 운전문화를 고려해 ‘급제동 경보 장치(ESS)’가 적용됐으며, 헤드램프를 계속 켜놓는 운전자들이 많은 러시아의 특성을 고려해 수명이 긴 램프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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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현대차 러시아공장 의장라인 |
올해 8월 모스크바모터쇼에서 쇼카(Show Car)로 공개된 ‘쏠라리스’는 오는 2011년 1월부터 러시아공장에서 본격 양산된다.
‘쏠라리스’는 4도어 세단 모델이 내년 초 먼저 출시되고, 5도어 해치백 모델은 내년 중순부터 시장에 투입돼, 오는 2012년부터 연간 7만5000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쏠라리스는 러시아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소형차로, 앞으로 쏠라리스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한 러시아 국민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