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찰간부가 아내를 토막 살해하고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겨 범행일체를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김 모 경위(57) 차량 검색중 안에서 김 경위가 컴퓨터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다.
이 유서에서 김 경위는 "아내가 싸우고 집을 나가서 마음이 아픈데 동료에게까지 의심을 받을 지경에 이르러 괴롭다"며 "아내가 끝내 들어오지 않으면 죽어버릴 것"이라는 내용의 유서다. .
광주 서부경찰서는 김 경위가 사전에 유서를 써놓고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경우 이를 은폐하기 위해 유서를 미리 준비해 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19일 오후 3시경 김 경위를 실종 사건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받던중 김 경위와 딸 진술이 서로 다른점등, 차량과 집안에서 발견된 핏자국 등을 토대로 추궁 끝에 범행일체를 모두 자백받았다.
한편 김 경위는 20일 오후 4시 27분께 서부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집어삼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중이다.
앞으로 경찰의 조사내용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