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남, 우리밀 최대 재배 단지로 자리매김

내년 3,000ha 넘어설 듯, 기능성 맥류도 큰 폭 증가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9.21 11:18: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우리밀 전국 최대 재배단지로 자리매김하면서 내년도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8월말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우리밀 재배 신청을 마감한 결과 내년 재배면적이 3,000ha까지 확대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2,100ha의 40% 이상 늘어난 면적으로 전국의 우리밀 재배면적이 1만 2,548㏊인점을 감안하면 20%를 웃도는 규모로 명실상부한 우리밀 최대 생산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색보리와 유색밀 등 기능성 맥류의 재배면적도 올해 400ha에서 500ha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밀과 기능성 맥류가 보리대체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는 2012년 보리수매제도 폐지와 수매가 하락에 따른 대체작목 전환이 시급한 가운데 우리밀과 기능성 맥류가 일반 보리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무농약 우리밀은 40kg 한가마에 4만 2,500원, 일반밀은 3만 4,000원에 수매되는 등 쌀보리 1등급 2만 9,060원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08년부터 SPC그룹산하 ㈜밀다원과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해남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어 농민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색보리 또한 3만~3만 4,000원의 가격에 한맥을 통해 전량 계약 재배되고 있어 농민들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계약재배 면적 중 70%를 무농약 인증 이상의 친환경으로 재배할 예정으로, 재배농가에 대한 종자대 등 지원을 통해 밀재배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