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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잊은 어머니들의 가을 운동회

강진군,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 운동회 가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9.20 11: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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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강진군은 지난 17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 학생 350여명과 군수, 군의회 의장, 농민회장, 전교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을운동회는 풍선 이어달리기, 다리묶어 뛰기, 박 터트리기, 굴렁쇠 이어달리기, 고무신 멀리차기 운동경기와 어린이집 원생들의 율동공연, 초청 가수 공연, 어머니들의 장기자랑, 교사․학생 뒤풀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동회 진행 중 연로하신 어머니들의 안전과 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요원이 대기하였으며, 교사, 마을이장,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350여명의 어머니 학생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세상살이에 힘들어 배우지 못하셨던 분들께서 이제라도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시니 저 또한 기쁘다”며 “군의 행사성 경비를 최소화 하더라도 한글학교에 대한 사업비는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대표 조호순(60세, 칠량면 영풍리)씨는 “좋은 날씨에 모처럼 운동회를 가진 만큼 즐겁게 보내자”며 운동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