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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용 빌딩 투자수익률 ‘↓’, 상가시장 ‘적신호’

공실 하락의 영향으로 임대료는 연속 상승해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9.20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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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약 0.53%포인트 떨어져 상가 투자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2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2010년 2/4분기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조사와 관련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4분기(2010년 4월~6월)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1.71%포인트로 지난해 2/4분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으며, 공실률은 10.3%포인트로 전월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소재한 총 72개 주요상권의 3층이상, 임대면적 50% 이상의 매장용 건물 1000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2010년 2/4분기 매장용 빌딩의 투자 수익률은 작년 3분기 이후의 꾸준한 상승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다.

투자수익률의 하락은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이 상가 투자시장 내수 움직임을 크게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동산투자신탁(Reits)의 신규 설립 부진으로 공급자들의 자금확보가 어려워 진 것도 부진의 원인 중 하나다.

지역별로는 대전지역 투자수익률이 0.61%포인트 정도 상승한 것을 비롯해 부산, 인천지역이 전분기와 비교해 상승한데 반해 서울, 광주, 대구, 울산의 경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수익률과 달리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작년 1분기를 기준해 5분기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0.1% 떨어진 10.3%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매장용 빌딩의 임대료는 5분기 연속 공실하락의 영향으로 그동안 기록했던 상승추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2010년 2/4분기 매장용 빌딩 투자수익률 관련 지표는 현재 상가시장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는 지표”라며 “ 추석 이후 하반기 상가시장은 한마디로 관망세속 제한적 투자가 심해서 검증된 상가 등에 제한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