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찰간부, 아내 엽기적 토막살해 '충격'

쓰레기 봉투에 분산 유기...알리바이 정리 등 치밀한 보여

장철호 기자 기자  2010.09.20 09:59: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자신의 아내를 토막살해 한 50대 경찰간부의 엽기적인 범행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김 모(57) 경위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지난 16일 새벽 2시께 서구 금호동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아내 백 모씨(43)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쓰레기 더미 속에 유기한 혐의다.

김 경위는 이날 늦게 귀가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욕실에서 아내를 목졸라 살해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경위는 시신을 욕조에 보관해 놓고 4시간에 걸쳐 시신을 훼손한뒤 비닐 봉투에 담에 이틀동안 인근 동네를 돌아니다며 비어있는 쓰레기 봉투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 경위는 시신 유기 다음날도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며 “부부싸움 후 아내가 가출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의 조사에 대비해 자신의 알리바이를 정리해두는 한편, 아내의 차량은 아내가 경영했던 가게 앞에, 휴대폰은 광주 모 사찰 주변에 버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김 경위는 “술을 먹고 밤 늦게 들어오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시신 수색작업과 현장검증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