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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정부부채 갚는데 3년 더 걸릴 것"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9.18 1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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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정부 부채를 갚는 데 2~3년은 더 소요될 전망이다.

17일 대니얼 애커슨 GM 최고경영자는 이와 같이 밝히고, 미 정부에서 지원받은 긴급 구제자금을 가능한 한 빨리 갚는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는 11월 기업공개(IPO)에서 정부가 이 자금을 회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미국 정부는 현재 61%에 달하는 GM 보유 지분을 정리하며 지원자금의 회수가 가능해진다.

전임 최고경영자인 에드 휘테커은 지난 8월 정부 지분이 기업공개를 통해 한꺼번에 모두 매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반면, 애커슨은 이와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애커슨 "(지분) 매각이 단번에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투자자가 무한정 인내할 수 없겠지만 지분보유 및 채권을 모두 회수하기까지 몇차례 주식매각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상반기 22억 달러의 흑자를 거둔 바 있는 GM은 이번 IPO에서 미 정부와 그외 다른 3군데에서 보유한 보통주를 매각하지 않고 우선주를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부는 당초 GM에 500억 달러를 긴급 지원했다가 이중 67억 달러를 회수했으며 나머지 430억 달러를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